스트레이 키즈, 'THIS & THAT' 초동 328만 장 — 통산 네 번째 트리플 밀리언셀러

스트레이 키즈, 'THIS & THAT' 초동 328만 장 — 통산 네 번째 트리플 밀리언셀러
AI 생성 이미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네 번째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8월 15일, 지난 7일 발매된 미니앨범 THIS & THAT이 발매 후 7일 동안 328만 9269장 팔렸다고 밝혔다. 발매일부터 일주일간의 판매량, 이른바 ‘초동’ 기준으로 300만 장을 넘긴 것은 이번이 네 작품 연속이다.

소수만 들어간 ‘300만 클럽’, 네 번째 입성

초동 300만 장은 한국 실물 음반 시장에서 여전히 손에 꼽히게 높은 문턱이다. 초동은 발매일부터 7일째 되는 날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하는데, 스트리밍 성적이나 차트 순위가 붙기 전 예약 판매와 발매 주 수요를 그대로 보여 주기 때문에 팬덤 구매력을 가늠하는 업계의 대표 지표로 통한다.

스트레이 키즈에게 이번 기록은 깜짝 흥행이라기보다 이미 자리 잡은 ‘기본 판매선’을 다시 확인한 결과에 가깝다. 네 작품 연속으로 초동 300만 장을 넘겼다는 것은 특정 앨범 한 장이 튀어 오른 게 아니라 구매층 자체가 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기획사와 유통사가 프레스 물량, 매장 배분, 버전 구성을 짤 때 기준으로 삼는 것은 일회성 최고치가 아니라 이 기본 판매선이라는 점에서, 상업적으로 의미가 다른 구분이다.

JYP에 이 숫자가 갖는 의미

실물 음반은 여전히 K팝 대형 기획사의 핵심 매출원이다. 대부분의 팀이 컴백 때마다 초동이 크게 출렁이는 시장에서, 300만 장을 안정적으로 파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은 JYP엔터테인먼트에 드문 수준의 예측 가능성을 안겨 준다. 8월 7일이라는 발매 시점 덕분에 THIS & THAT의 발매 주 물량은 거의 전부 3분기 안에 잡히며, 이 앨범이 3분기 실적을 떠받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번 결과는 수출 구성과 팬들의 구매 방식이 달라지는 가운데 최상위권 실물 판매가 계속 커질 수 있느냐를 두고 업계 논쟁이 이어지던 시점에 나왔다. 한 팀이 네 번째 트리플 밀리언 초동을 기록했다고 해서 그 논쟁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K팝 최상위 판매층의 천장이 내려오지 않았다는 사실은 보여 준다.

스스로 높여 놓은 기준

초동 300만 장이 꾸준히 나온다는 것의 이면은, 그 숫자가 이제 당연한 기대치가 된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컴백은 THIS & THAT이 세운 329만 장과 비교해 읽힐 수밖에 없고, 눈에 띄게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면 — 대부분의 그룹은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수준인데도 — 수요가 식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일단 지금의 8월 성적표는 스트레이 키즈를 일주일 판매량이 수백만 장 단위로 집계되는 극소수 아티스트군에 다시 올려놓았고, 한국 음반 시장에서 가장 믿을 만한 흥행 공식 중 하나가 된 연속 기록을 한 장 더 늘렸다.

Sources (2) — ChosunBiz · New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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